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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좌의 한의약 치료 _최승영의 건강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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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영한의원 작성일14-02-11 14:07 조회7,08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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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좌의 한의약 치료

 

염좌(捻挫)라는 단어가 다소 생소할지도 모르나 일상에서 매우 흔히 접하게 되는 상태이며, 한의원 침시술 환자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염좌는 비틀리거나 꺾인다는 의미로서 흔히 말하는 접질리거나 삐끗한 상태이다.

 

발을 잘못 딛어 발목 외측을 꺾이는 발목염좌가 많고, 무거운 것을 들거나 골프, 테니스 등 운동후 발생하는 손목염좌, 주관절 염좌가 있으며, 무릎 부위의 충격이나 꺾임으로 발생하는 무릎염좌가 있는데, 이 경우는 인대나 힘줄에 손상을 입는 경우가 많으며 sprain으로 표현한다.

 

자세를 바꾸거나, 자세가 좋지 못할 때, 무거운 것을 들때 목뒤, 등, 허리 등이 삐끗하면서 묵직한 통증이 오고, 때로 통증이 극심하여 움직임 및 숨쉬기 조차 힘들고, 고통스러워 웃을 수도 없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근육이 뭉쳐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담결렸다고도 하고 strain으로 표현한다.

 

염좌에 통증이 심하여 방사선 사진을 찍고 골절, 탈구 등 이상이 보이지 않으면, 흔히 인대 늘어났다는 말을 듣게 되는데, 보통은 인대가 사진에 보일 정도로 늘어나는 것은 아니다. 이때 진통제와 근육이완제 처방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 복약후 진통이 되었다가 약효가 떨어지면서 도로 아픈 경우들을 보게 된다.

 

근육이 뭉치면서 목뒤가 뻣뻣하고 목이 돌아가지 않거나 어깨에 무거운 돌을 올려놓은 듯한 묵직하면서 심한 결림 및 통증, 허리 부위의 극심한 통증에 침 및 부항 시술로 즉시 진통제 없이 급격한 통증 감소 효과를 경험하게 되며, 상태가 호전되어 있는 것을 느끼게 된다.

발목, 손목, 주관절 염좌 또한 침시술후 증상이 효과적으로 경감되는 것을 볼 수 있다.

 

발목염좌, 손목염좌, 주관절 염좌의 인대, 힘줄 손상은 회복에 보통 1주일 이상은 걸리는데 현실을 떠나 이상적인 관리 방법은 걷지 않고, 무거운 것 들지않고, 힘 들어가지 않게 하는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걷지않고 손을 쓰지 않을 수가 없기에 다친 인대와 힘줄이 쉬지 못하고 일하고 무리가는 상태가 되면서, 잘 낫지않고 2~3주 이상, 수개월 이상의 만성 염좌로 발전하게 되는 것이다.

발목, 손목, 팔꿈치 염좌를 보통들 별것 아닌 것으로 생각하지만, 만성 염좌로 발전하면 난치질환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많은 사람들이 이해도가 많이 떨어지는 편이다.

이때 근골격계를 튼튼하게 회복시키는 한약 처방의 병행이 효과적이며, 하중을 많이 받는 무릎이나 발목 질환일수록 더욱 효과를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

 

염좌가 급격하게 발생하여 벌겋게 붓고 열이 나는 하루정도는 냉찜질을 하고, 발열이 없으면 다음부터는 따뜻하게 온찜질을 하는 것이 관리 방법인데, 그릇된 방법으로 치료가 지연되는 경우들을 보게 된다.

 

환부 주위의 미세혈관들이 손상되어 부기가 심하고 퍼렇게 멍이 드는 경우들도 있는데, 부항 시술의 병행으로 보다 빠른 회복이 가능하며, 치료와 함께 퍼런 멍이 노랗게 변하면서 회복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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