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럼증 원인과 치료 _최승영의 건강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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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영한의원 작성일13-08-26 14:57 조회7,24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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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럼증 원인과 치료
누구나 한번쯤 원인모를 어지러웠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어지럼=빈혈로 널리 잘못 알려져 있기도 한데, 빈혈은 헤모글로빈 혈색소가 여성의 경우 12mg/dl 이하인 상태로서, 검사해보면 혈색소 수치가 극히 멀쩡하면서 어지러운 경우가 많다.
어지럼을 한의학에서 현훈(眩暈), 담훈(痰暈), 두훈(頭暈) 등으로 부르는데, 서양의학적으로는 귓속 전정신경염이나 이석, 또는 뇌신경의 문제로 보는 성향이 있고 특발성인 메니에르병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그런데 어지럼이 나타나는 공통조건을 살펴보면 체력저하, 피로, 과로, 스트레스 상태임을 발견하게 되고 스테로이드, 항생제, 진통제 등 양약 복용후 귀가 울리는 이명과 함께 동반되기도 한다.
병원검사상 귀와 뇌의 별 이상이 없거나, 스테로이드 등 양약 복용후 발생한 어지럼, 이명에 원기를 보하여 머리의 혈행을 원활히 하거나 소화기 기능을 건강하게 하는 한약 처방을 하여 어지럼이 이명과 함께 정상으로 돌아오는 경우들을 어렵지않게 보게 된다.
어지럼, 이명의 한의약 치료 기전은 내이의 림프 흐름을 원활히 하거나, 독성을 해독하고, 뇌의 원활한 혈액공급에 의한 뇌기능 개선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비위생담지원(脾爲生痰之源)이라는 말이 있는데, 소화기 기능이 떨어질 때 담(痰)이 형성된다는 뜻이며, 이것이 혈류를 타고 뇌신경 등에 영향을 주어 어지럼을 일으킬 때 이를 담훈(痰暈)이라고 한다. 마찬가지로 두통을 유발하는 것은 담궐두통(痰厥頭痛)이라 하며, 침시술과 함께 치료효과가 우수한 편이다.
청소년이나 젊은 여성에서 흔한 체력저하와 동반된 어지럼을 방치하거나, 아니면 큰병으로만 생각하고 CT, MRI 등 뇌 사진촬영에 급급하고 이상없다면 치료는 다시 방치하는 경우들이 있는데, 이때 진찰후 원기를 보하여 뇌혈행을 원활히 하는 한약 처방으로 어지럼의 우수한 개선이 가능하며, 동반된 체력저하, 학습능률저하, 생리불순, 수족냉증, 소화장애 등이 동시에 정상화되는 것을 볼 수 있다.
한약은 수천년을 사람에 직접 대를 이어 투여하고 사람에 안정성이 확보된 임상경험 및 처방을 이용하여 식약청 규격품 한약만으로 한의원에서 처방하고 있으니 특별한 부작용이 없고, 치료와 동시에 체력회복의 보약이 되므로 이제 어지럼에 빈혈수치와 뇌사진 촬영에만 급급하지 말고 효과적인 한약 치료를 받아보면 국민건강 향상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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