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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력증강 한약 _최승영의 건강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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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영한의원 작성일14-10-20 14:58 조회5,54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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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력증강 한약

 

만물의 영장인 사람이 세상의 끊임없는 변화를 창조하고 있지만, 남녀 관계는 인간사의 핵심을 차지해 왔고, 남성 정체성에 정력이 인류 역사를 통해 매우 중요한 관심사고 현대사회에도 그렇게 지속되고 있다.

남성 성능력은 종족 보존의 태생적 역할에도 필수적이지만, 사람이 많아지고 자손 번식의 필요가 더없는 상태에서도 남성 상징과 자존심으로서 삶의 의미가 되고 있다.

 

황제내경에 보면 남성은 8세에 신(腎)기능계가 충실해지며, 2*8=16세에 성기능이 왕성해져 정액이 사정되고 성교시 아이를 갖을 수 있고, 3*8=24세에 신계(腎系) 기능이 평균이 되며, 4*8=32세에 근골이 융성하고 살이 차고, 5*8=40세에 신계(腎系) 기능이 쇠해지며, 6*8=48세에 양기가 상체에 쇠해지고, 7*8=56세에 성기능이 떨어지면서 정액이 줄며, 8*8=64세에 성기능이 다한다는 대목이 있어 남성과 성기능의 관계를 중시하면서 그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요강을 엎어버린다는 다소 과장된 표현의 복분자(覆盆子)나 산수유가 일반에도 널리 알려져 있듯 한의약의 정력증강 및 보강 관리는 오래전부터 체계적으로 발달해 있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비아그라가 정력제로 잘못 유통되면서, 비아그라 때문에 한약을 안 먹는다는 루머가 덩달아 퍼지게 된다.

질병의 치료와 예방을 위한 한약에 감기약, 해열약, 변비약, 신경통약, 위장약, 이뇨약, 혈액순환촉진약, 신진대사촉진약, 구충제, 지혈약, 어혈약, 거담약, 신경안정약, 중풍예방약, 각성약, 보약 등이 다양하게 발달되어 있고 그중의 하나가 보약인 것으로서, 우리가 흔히 복용하는 한방 감기약, 소화제 등만 생각해 보아도 급조된 말임을 알 수 있다.

 

비아그라는 발기부전 치료제, 발기 강제약이지 정력제가 아니다. 남성 성기에 GMP성분이 동맥확장으로 충혈시킨 상태를 PDE성분이 풀어버리지 못하게 인위적으로 억제시키는 약 성분이지 정력 증강제가 아닌 것이다.

처음에 협심증, 고혈압 치료제로 연구 개발했지만 임상실험 결과가 실망스러웠고 대상자가 부끄럽게 보고한 부작용을 지금의 정력제처럼 남용되고 있는 것이다. 당시 포르노 감독들의 환호와 자축이 일반인들에게까지 꼭 적용되지는 않을 것이다. 양약들이 많은 부작용을 가지고 있듯 비아그라 역시 두통, 홍조, 소화불량, 색각 이상 등의 부작용을 나타내고 많은 환자들에서 비아그라 복용 후 심장 마비가 나타났다.

 

비아그라 복용후 성관계는 정자의 난자 결합반응 이상으로 추정되는 원인으로 불임에도 도움이 되지 않았다.

 

비아그라가 바다표범과 순록을 구제하였다고 하나, 한의원 처방은 정력처방도 마찬가지로 거의 대부분 식물성 한약 처방으로 구성되며, 순록은 녹용 처방의 원료로 쓰이는 규격 한약재에 들어가지 않는다.

 

예로부터 정력증강 처방으로 사용되어 온 것은 진찰후 몸상태에 맞는 기본처방에 양기를 보하는 보양약(補陽藥)이 가미되는 경우가 많은데, 잘 알고 있는 복분자, 산수유 등 대부분 식물성 한약 처방으로 구성되며, 비아그라와 같은 발기 강제약이 아닌 몸의 균형을 맞추어 건강한 상태에서 성기능을 활성화시키기에 지나치게 도를 넘지 않는 한 인위적인 색각 이상, 심장 마비 등 부작용 없이 원활한 성생활과 함께 건강을 증진시켜 준다.

사이다, 콜라가 나와 식혜, 수정과가 필요없어졌고 벼와 감의 불필요한 소비를 막았다는 언론플레이 식의 재고가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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